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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계곡 (문산천, 서울근교 물놀이 장소)

라온뜰 2016. 8. 4. 16:30

[파주] 마장계곡(문산천, 서울근교 물놀이 장소)




서울근교 물놀이 장소를 알아보다가 찾게 된 마장계곡

마장계곡이라고 하는데...솔직히 계곡이라고 하긴 좀 그런데..

안내팻말을 보니 문산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대충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할 수 있게 세팅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 봅니다.

물놀이 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에 들어가 보니 바닥이 모래흙입니다.

조금 움직이면 물이 금방 흙탕물로 변합니다..

이 점이 저는 그닥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만...뭐 아이는 물이 있으니 좋아하면서

잘 놉니다.



시간이 지나자 빈공간이 없이

텐트와 그늘막들이 들어서고..

식사를 마치고 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둘러 보기로 합니다.



건너 산쪽은 그늘이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간편하게 간다면 산그늘 아래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를 중심을 상하로 구분하여 상류쪽으로 가봅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있고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더 많습니다.

또한 바닥이 자잘한 돌로 되어 있어 물이 흙탕물로 변하지 않아

오히려 깨끗하고 발담그고 놀기에는 더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처럼 아이들은

물과 돌맹이만 있어도 잘 노는군요



다시 하류쪽으로 가보면

가장 깊은곳의 수심이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어른 엉덩이 정도 깊이 입니다.

젊은 친구들이 단체로 와서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면서 다이빙도 하면서 재미있게 놉니다.



보 아래쪽에도 사람들이 있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평상도 있습니다.

완전 흙탕물입니다...ㅎㅎ


길은 양쪽으로 주차가 되어 일방통행으로 차량들이 움직입니다.

마을분들이 나무에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걸어 두셨고

간이 샤워장과 화장실도 나름 잘 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야영과 취사가 금지된 구역이었습니다...야영은 원래 계획이 없었으나...

취사는 저희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그냥 하셔서..ㅎㅎ



오후가 되자 해가 산넘어로 모습을 감추고

문산천 전체가 그늘이여서 시원합니다...

잠시 발을 담그고 쉬어 봅니다..



서울 근교에 물놀이가 가능한 곳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만...발만 담그고 노는 정도의 장소로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다리 위 상류쪽에서 노는걸...추천합니다...

물이 너무 흙탕물이 되어서 ㅎㅎㅎ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까요...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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