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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Story

[강원] 영월캠프_(영월 한반도지형)

라온뜰 2016. 9. 29. 22:26

[강원] 영월캠프_2016.09.16~18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2박3일로 정말 오랜만에 캠핑계획을 잡았습니다.

평소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거리가 좀 있던 영월캠프가 이번 목적지입니다.

 

가는길에 영월에 있는 한반도지형을 보러 가봅니다.

연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제법 걸어가야 합니다.

가벼운 산행하는 마음으로 가보시길...

 

이정표를 지나 조금 가니

강에 떠 있는 뗏목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근처 길을 지나며 보니 뗏목체험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음...뭐 사진에서 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아 그렇구나...이런 모습이구나...저에게는 딱 그정도 였습니다.^^;

 

서둘러 캠핑장에 들어서 주변 정리를 해봅니다.

이번에 예약한 자리는 숲속데크2번...한적하고 좋았는데...

나중에 옆에 들어오신 가족의 아이들이 좀 시끄러워서..ㅎㅎ

조금 불편함이...^^;

 

그래도 오랜만에 캠핑이니..

여유를 즐겨 봅니다.

 

숲속의 밤은 빨리 찾아옵니다.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오랜만에 캠핑... 빈군도 기분 좋지? ㅎㅎ

읽던 책도 이곳에서 읽으면 더 잘 읽혀지는지...아내는 책을 보고...

세심한 캠핑장주인장님들 덕에 조용해진 밤을 느껴 봅니다...

 

관리동 아래쪽 사이트들 있는 곳은 흥겨운 분위기?ㅎㅎ

곳곳에서 음악소리도 들리고

 

루미에르랜턴과 비닐봉지 하나로

기구원리를 배우면서 풍등놀이?ㅎㅎ

모기향 연기도 이뻐 보이는 그런 밤입니다.

 

자정을 기점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간만에 캠핑이 우중캠핑이 되었습니다.

 

영월캠프는 젊은 부부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조경도 이쁘고 곳곳에 사진에도 담기 좋은 풍경들을 가지고 있으며...

방문캠퍼분들께 친철하게 배려해 주시는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샤워장과 화장실

세면대 그리고 개수대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처럼 온수가 빵빵한 캠핑장은 처음입니다!!

 

비가 좀 그쳐줘도 좋을텐데...ㅎㅎ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시간 보내기~~^^

 

저녁 6시쯤 비가 그쳤습니다.

예보에서는 3시에 그친다고 하더니만...쩝

 

사방댐쪽으로 가봅니다...

신기하게 그렇게 비가 많이 내렸는데...

계곡에 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날 철수 할때쯤  계곡에 물이 흐르는걸 보니... 사방댐 위쪽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다른 시설이 있는것 같습니다.

 

비가 그치자 맑은 하늘도 보이고..

다시 밤이 찾아 옵니다...

 

한가위 큰 보름달을 보면서 캠핑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삼각대를 두고가 손각대로...그냥 밤하늘이 보기 좋아 몇컷 찍어보면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몇 개월만에 가족 캠핑인지...

우중캠핑이어서...조금 아쉬움도 있지만...그래도 또 그 나름으로 좋았던 캠핑

기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영월캠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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